정부가 수도권 외 지역 디지털 미래산업 성장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SW) 인재키움센터'를 구축한다. 우수한 인재를 공급해 지역 SW 인력난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게 목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SW인재키움센터 구축·운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SW인재키움센터는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일반·직업계고 구분 없이 인공지능(AI)·SW분야 진로를 선택한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과 진로·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정부는 내년 지역 한 곳을 선정해 센터를 설립·운영한다. 센터 운영을 위해 해마다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상반기 중 센터 후보지역 한 곳을 선정한다.
지역이 제안한 센터 지원·운영방안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커리큘럼 등을 준비,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커리큘럼은 지역 내 기업에서 즉시 채용해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 맞춤형으로 준비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후보지역에 특화한 커리큘럼을 개발해 지역 기업과 디지털화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해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 센터 운영 후 성과 등을 지속 관찰해 중장기적으로 센터 확대 등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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