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제조 인공지능(AI) 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공모 사업에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 공동으로 참여했다.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은 전통 제조업 기반이 강한 영남권 제조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AI를 활용한 제조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제조 AI 기반 조성을 목표로 2026년까지 총 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 부족 심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공급망 위험 확대, 높은 수준의 산업재해 문제 지속 발생 등 제조업 현안을 해결하고 나아가 제조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 AX 랩을 구축·운영한다. 또 AI 기술개발 및 활용·확산을 위한 실증지원 공간 구축과 관련 솔루션 도입 컨설팅을 통해 제조 AI 확산 거점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업수요 맞춤형으로 제조업 현안 해결 AI 기술 개발·실증이 지원된다.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작업 과정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게 된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제조업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AI 기업의 현장적용 가능한 수준의 기술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확산을 위한 AI융합·확산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