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올트먼의 자산 가치가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로 집계됐다며 자체 조사한 억만장자 순위에서 269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올트먼은 높은 투자 수익을 통해 자산을 축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은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의 지분 7.6%를 갖고 있다. 이는 6억달러(약 8000억원)의 가치다.
이외에도 그는 2021년 행융합 발전 스타트업인 헬리온 에너지에 3억7500만달러(약4800억원)를 투자, 650달러의 기업가치를 가진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 등을 발굴했다.
올트먼은 오픈AI CEO가 되기 이전인 2010년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이 125개에 이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해 12월 보도한 바 있다.
포브스는 올트먼이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에 9000만달러 상당 부동산을 갖고 있다며, 올트먼의 재산은 공개된 서류와 자체 조사를 통해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트먼은 오픈AI 지분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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