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비가 상반기 베트남 인쇄회로기판(PCB) 공장을 가동한다.
티엘비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 옌퐁 산업단지에 3만4840㎡(약 1만539평) 규모 부지를 매입해 1공장을 구축했다.
작년 하반기 완공했으나 반도체 시장 상황과 현지 인가 절차, 고객사 인증 등을 종합 고려해 가동 일정을 조정했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국내에서 생산한 메모리·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모듈 PCB 반제품을 받아 최종 검사, 포장 등의 공정을 진행한다.
티엘비 관계자는 “PCB 모듈은 기존처럼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노동집약적인 작업만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베트남 1공장 상황을 지켜보고 베트남 2공장 투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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