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혁신연구원, 새 출범 기념 포럼 개최

생성형AI혁신연구원 출범을 기념하는 포럼이 10일 성균관대 호암관에서 열렸다. 노규성 생성형AI연구회장, 이승희 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왼쪽 일곱 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생성형AI혁신연구원 출범을 기념하는 포럼이 10일 성균관대 호암관에서 열렸다. 노규성 생성형AI연구회장, 이승희 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왼쪽 일곱 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생성형AI혁신연구원(원장 노규성)은 생성형AI연구회에서 확대, 개편했다. 새로운 출범을 기념하는 포럼을 성균관대 호암관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대,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주최로 학계 및 산업계 생성형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생성형AI 프롬프트 디자인 실무' 저서 출간을 기념하고, 프롬프트 디자이너 1급 양성을 위한 연구원 내외부 실질적인 지식 공유 및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이승희 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연구회 활동 경과보고에서는 지난 활동과 연구원 출범 과정이 소개됐다. 노규성 원장은 연구원 출범 인사를 통해 새로운 시작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노 원장은 인사를 통해 “연구원은 그간의 활동을 더욱 확대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디자인의 응용 범위 확대 △AI 기술 활용 방안 연구 △관련 정책·제도 개선 제안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자격제도 확대 운영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생성형 AI 프롬프트 디자인 실무' 출간 기념식과 서명회 등도 같이 열렸다.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박경혜 충남대 교수, 유호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김민철 제주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AI 주제로 심도 있는 내용을 발표했다.

첫 번째 발제로 나선 김준연 책임연구원은 'AI가 견인하는 생산성과 미래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AI 기술, 특히 생성형 AI의 다양한 활용사례와 실제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다양한 결과를 심도있게 분석했다. AI 노출도와 AI 투자가 높은 기업은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는 AI 기술 진보수준에 따라 AI 기술 확보여부, 사용자 활용역량에 따라 노동환경과 일자리 대체 효과가 점차 더 크게 나타나는 복잡한 양상을 보여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뒤이어 '생성형 AI의 최신 트렌드 기반 프롬프트 디자인'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 박경혜 교수는 생성형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박 교수는 생성형 AI 프롬프트 디자인의 기본 원칙과 구조에 대해 명확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특히, 프롬프트 디자인을 위한 실질적인 액션 전략들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AI 활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호석 책임연구원은 '생성형 AI의 외부 확장과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AI가 특정 시점까지의 데이터로만 학습하고 도메인에 대한 상세 정보를 가지지 않는 한계를 넘어서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외부 확장이 필요한 이유와 구체적인 응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철 교수는 '통계 및 데이터 분석 기반 과학적 경영'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통계 및 데이터 분석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성형 AI, 특히 GPT의 다양한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발표 내용에서는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비롯해 분산분석, 상관 및 회귀분석 등 실제 및 가상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 분석을 제시하며, 데이터 분석 결과 시각화와 해석 방법도 제시했다.

포럼은 노규성 원장 주재 아래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와 프롬프트 디자인의 미래 방향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을 하며, 발전 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생성형AI혁신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생성형AI 지식 공유와 역량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