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17 IS RIGHT HERE' 타이틀의 베스트앨범과 함께, 9년째 이어지는 진정성 있는 청량 청춘의 의미를 새롭게 강조한다.
11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 베스트 '17 IS RIGHT HERE'는 이들을 상징하는 청량·확장·진정성 등을 핵심으로 한 대표곡 28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청량 부문에서 세븐틴 '17 IS RIGHT HERE'는 데뷔곡 '아낀다'를 시작으로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등 밝고 경쾌한 톤의 퍼포먼스 음악부터, 미니 3집 타이틀곡 '붐붐', 정규 4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_WORLD', 미니 11집 타이틀곡 '음악의 신' 등으로 이어지는 색다른 분위기의 변주까지 세븐틴의 '청량돌'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 확장 측면에서의 '17 IS RIGHT HERE'는 세븐틴의 장르적 다변화와 성장세를 입증한다. EDM을 서정적으로 해석한 '울고 싶지 않아', 스윙 장르 기반에 동양풍 악기를 더한 'HOME;RUN', 록 사운드를 접목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Rock with you',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F*ck My Life' 등은 물론, 미니 10집 타이틀곡 '손오공'부터 '음악의 신', 'HOT', 'Ready to love', 'Rock with you' 등 미국 빌보드와 영국 가디언 등 글로벌 호평을 받았던 최근 곡들까지 이들 스스로의 변화점은 물론 K팝계의 새로운 바람을 조명하는 대표곡들을 망라함으로써, 이들의 현재진행형 도전 노력들을 가늠케 한다.
이러한 앨범흐름은 진정성으로도 연결된다. 멤버 우지가 2019년 정규 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을 만들 때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지금 우리에게 맞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고민한다”라고 밝힌 것처럼, 데뷔 때부터 모든 멤버가 음반제작에 참여해온 '자체제작돌'이라는 타이틀 아래 팬들과 공감하는 멤버들의 생각과 감정, 경험을 담은 주요곡들이 한 번에 담긴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개최하며, 직후인 29일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선보인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