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美 AI 스타트업과 기술 동맹 강화

LG CNS
LG CNS

LG CNS가 미국 기업과 디지털전환(DX) 기술 동맹을 강화하고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

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DX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에서 시리즈A나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 주요 기술, 투자 현황 등을 LG CNS와 논의했다.

LG 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지 투자사 등과 함께 현장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AI 학습추론, AI 코딩, AI를 적용한 미래형고객센터(FCC) 관련 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GPU 인프라 서비스 영역은 AI 인프라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는 분산 학습, 연산 최적화 등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기존 AI 모델의 성능을 개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DAP GenAI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은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검증해 사전에 오류 등을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LG CNS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IT 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스타트업과 논의를 거쳐 SW, 시스템 검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정 LG CNS 전무는 “해외 테크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DX 기술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하고,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부문에서 차별화된 DX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