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월드IT쇼(WIS2024)에서 KTOA 벤처리움 공동관을 마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기업과 함께 계약관리·투자·차세대 이동통신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KTOA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출자한 코리아IT펀드(KIF) 투자수익 일부를 활용, 지난 2018년부터 통신사 공동 ICT 벤처창업육성지원 사업인 벤처리움을 운영 중이다.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보육, 업무공간, 제공, 투자지원 등 활동으로 ICT 유망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KTOA 벤처리움 공동관에는 입주 기업과 성공적으로 졸업한 유망 기업 등 8개사가 참가, 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
래티스는 올인원 계약관리 솔루션인 '프릭스'를 개발 중이다. 협상과 계약, 청구·수금, 세금계산서 발급 과정에서 계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2023 킥스업 챌린지'를 수상한 바 있다.
아스타는 기업 마케팅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크리에이티브 부문 은상'과 지식재산전 서울 국제발명전시회 3관왕(금상·은상·동상)을 달성했다.
업루트컴퍼니는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및 퀸트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 교육과 사업 컨설팅 플랫폼인 '온데잇', 비대면 블록체인 경매 솔루션인 '블록옥션'도 운영 중이다.
케이넷츠는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디지털인프라 구축을 위한 차세대 이동통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에 이어 미국·유럽 통신사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아이앤나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아이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앤나의 AI 보모 서비스는 카메라를 활용해 아기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기 안면을 인식해 감정을 파악하고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베어소프트는 장애율 제로의 자체 개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관리 기술(API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청 벤처나라 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 등록된 바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차원(4D) 이미징 레이다를 개발 및 제조해 자율주행 드론과 헬스케어 분야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살린은 구독서비스 관리 등 운영 업무를 제공하는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한편 벤처리움은 최근 유관기업 성장 지원 목적으로 벤처리움 펀드를 조성했다. 66개사를 육성했고, 이중 26개사가 외부로부터 33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6개사는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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