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블포토닉스(대표 이상구)는 4월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Excel)에서 열린 2024 해저방어기술박람회(UDT, Undersea Defence Technology)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이블포토닉스는 첨단 압전 소재를 직접 개발 양산하여, 국방과학 기술 연구소로 부터 이전받은 혁신적인 압전단결정(iSC) 트랜스듀서 기술을 통해 해상 소나 시스템과 대잠 전력, 수중 감시 분야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소부장 으뜸 기업으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11일에는 제엽 국방과학 연구소 박사와 이상구 아이블포토닉스 대표가 박람회 업계 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아 PMN-PT 및 PIN-PMN-PT 등의 릴랙서 기반 압전 단결정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존 압전 세라믹기반의 음향센서 성능을 넘어서는 광대역 성능, 고감도, 저전력 소비 특성 등을 발표한다.
이상구 아이블포토닉스 대표는 “아이블포토닉스가 자체 개발한 압전단결정 신소재는 기존 세라믹 대비 2배 이상 넓은 감지 대역폭을 제공한다”며 “대역폭 향상은 타깃 탐지 범위를 크게 늘리고 식별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단결정(Single Crystal)의 높은 전기기계 결합 특성, 압전 유전 특성은 해상소나 시스템의 탐지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으며, 소형화와 낮은 전력 요구사항으로 인해 무인 플랫폼의 작동 시간도 크게 연장할 수 있고 성능향상도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박람회에 함께 참여한 서희선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장은 “아이블포토닉스 트랜스듀서 솔루션을 통한 초광대역 선체부착 소나체계는 영국/유럽 해군의 대잠 전력에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형화o저전력 단결정 프로젝터는 견인 능동/수동 소나 시스템의 성능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던컨 페브워스(Duncan Pebworth) 국방 분석 전문가 는 “아이블포토닉스의 혁신적인 단결정 기술은 이 시장을 재편하고, 해상 센서 능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 열린 UDT2024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방어기술 박람회로 올해 35회째를 맞이했다.
김태권 기자 t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