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Ki'와 연계한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EV9 GT-line 모델을 전시한다.
EV9에 최초 적용한 후 전 차종에 확대하고 있는 'Ki'는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편의성을 끌어올린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소프트웨어(SW) 확장성을 높인 무선(OTA) SW 업데이트를 지원해 항상 최신 상태의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지문인식과 자연어 기반 음성인식, 콘텐츠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Ki'는 직관적 전기차 사용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연과의 대담함이라는 기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녹인 독창적 콘셉트를 반영했다.
기아는 4면이 개방된 형태로 부스 공간을 구성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고, 부스 중앙에 벽을 세워 공간 앞뒤를 각각 '차량 전시 존'과 'Ki 존'으로 구성했다.
'차량 전시 존'에는 기아의 핵심 전기차 모델인 EV6와 EV9 GT-line을 전시한다. 차량 뒤쪽 대형 LED에는 EV 라인업 캠페인 광고를 재생해 전동화 리딩 모빌리티 브랜드의 면모를 보여준다.
중앙 벽을 우측으로 따라가면 부스 반대편으로 넘어갈 수 있는 통로 'EV9 콘텐츠 키오스크 터널'이 있다. 해당 터널 양측에는 터치 키오스크를 하나씩 배치했다. 각각 EV9 디지털 카탈로그와 시트 베리에이션,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가상 체험해 EV9의 공간과 기능상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Ki 존'은 수상 메인 영상과 ccNC의 핵심 기능 세 가지를 소개하는 매뉴얼 영상으로 구성했다. 수상 메인 영상에서는 조화로운 비율과 직관적 사용성으로 유수의 글로벌 디자인상을 받은 'Ki'의 인터페이스와 특징을 소개한다. 매뉴얼 영상은 ccNC 기반 기능들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음성인식, 콘텐츠 스트리밍의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기아는 EV9 GT-line 모델 내부에서 방문객들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게 해 유기적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부스 인테리어 전반에 'Ki' 콘셉트를 세세하게 적용했다. 상단에서 봤을 때 아랫면이 사선으로 절단된 형태의 중앙 벽, 육각형 카드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매뉴얼 영상 테두리 등 주제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부스를 확인할 수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