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캣(대표 김대용)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앱 연동 고양이 체성분 측정기 인펫(INPET)을 소개한다.
리틀캣은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AI 기술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포함한 일상생활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반려인에게 통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당뇨병 등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의 운동량과 영양 추적을 통해 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리틀캣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집에서 편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펫(INPET)을 올해 출시했다.
고양이가 인펫의 센서 플레이트 위에서 식사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체중, BMI, 체지방, 근육량 등 8가지 생체정보가 수집된다. 반려인은 전용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의병원을 방문해 CT 등의 의료기기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반려동물 체성분과 건강 상태를 가정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낮은 가격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측정된 데이터는 AI 모델로 분석된 뒤, 성장 현황·비만 관리 등 헬스케어 리포트로 제공된다. 개별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료 추천, 고양이 식욕 조절 다이어트 LED 등 맞춤형 영양 관리를 제공한다. 주인에게 고양이의 관점에서 건강 상황을 표현 해주는 음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펫은 동물의 습성을 고려해 생활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반려동물의 활동이나 건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동물이 신체적·정서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거나 귀찮아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펫은 올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최근 급증하는 고양이 비만 및 기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리틀캣 관계자는 “인펫이 고양이 건강을 일상 속에서 간편히 관리하고자 하는 반려인들의 바람을 충족하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종합적 건강관리를 위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