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2024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4)'에서 26개 학문분야가 세계 Top100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10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서 연세대는 세계 Top 50에 11개 분야, 세계 Top 51-100에 15개 분야가 포함됐다. 아시아 사립대학 중 최다분야가 랭크다. 연세대는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와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모두 76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아시아 종합 사립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연세대는 전년 대비 모든 학문분야의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사회과학 분야는 역대 최고 순위인 50위를 기록했으며, 인문, 자연과학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25계단, 54계단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Top 50위에 랭크된 11개 세부분야 순위를 살펴보면 △행정학(17) △체육학(25) △문헌정보학(26) △치의학(31) △현대언어학(34) △사회학(37) △개발학(38) △신학/종교학(41) △언론홍보영상학(44) △정치외교학(46) △재료과학(49) 순이다.
또한 세계 Top 100위에는 △경영학(54) △영어영문학(58) △경영학(재무회계)(65) △경제학(66) △언어학(71) △의학(74) △화학(75) △전기전자공학(78) △화학공학(80) △심리학(85) △간호학(51-100) △건축학(51-100) △산업공학(51-100) △지리학(51-100) △토목공학(51-100) 분야가 랭크됐다.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순위'는 △인문(Arts & Humanities) △사회과학(Social Sciences & Management)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공학(Engineering & Technology) △의생명(Life Sciences & Medicine)의 5개 학문분야 및 55개 세부학문분야에 대해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는 세부학문분야에 음악(Music)이 추가됐다.
평가는 △학계 평판도(Academic Reputation) △졸업생 평판도(Employer Reputation) △논문당 피인용수(Research Citations per Paper) △논문 영향력(H-index) △국제 공동 연구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 총 5개 지표의 가중치를 종합해 이뤄진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