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충전식 여행특화 카드 '트래블월렛'가 국내 결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자금융업 사업자 트래블월렛은 최근 충전 가능 신규 통화에 대한민국 원화(KRW)를 추가, 연결된 계좌나 트래블포인트 등으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및 약관을 개편했다.
원화는 기존 외화 충전과 동일하게 '연결된 계좌'나 '트래블포인트'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된 원화는 트래블페이 모바일 혹은 실물카드를 통해 국내 신용카드 결제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연결된 계좌로 환불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외화 충전시에도 트래블월렛에 충전한 대한민국 원화를 사용할 수 있다. 원화 최대 충전가능액 한도는 200만원이다. 국내 결제 프로세싱은 신한카드가 맡는 것으로 표기돼 있다.
누적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약 43만장, 누적 거래액은 2조5000억원 이상이다.
우리카드와 협업을 통해 내놓은 '우리카드 트래블월렛' 여행경기 호황을 타고 발급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며 자동충전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내놓고 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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