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3.50% 수준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0회 연속 동결이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월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사견을 전제로 6개월 이내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기준금리 동결은 물가 상승 영향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채소 등 농산물값과 유가 인상 영향으로 지난 3월 3.1%를 기록했다. 1배럴에 70달러였던 브렌트유 시세도 최근 90달러를 넘어섰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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