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에어로케이(Aero K) 항공사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시민 이용 편의성 증진에 나선다.
대전시는 에어로케이와 조만간 청주공항 활성화 및 국제노선 개발 등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2016년 설립해 2021년 정기편을 정식취항한 청주공항 거점 저비용 항공사다.
현재 청주-제주 간 국내선은 물론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하나마키, 다낭, 클락 등 국제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노선을 늘려 나가고 있다.
대전시는 에어로케이와 자매도시 등을 연결하는 노선 개발과 시민 할인 혜택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이 편리하게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둔산권에서 탑승 가능한 리무진버스 도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꼐자는 “청주공항 이용객 중 23% 정도가 대전시민인 만큼 에어로케이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이 되는 만큼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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