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삼성전자, 마곡에 IoT 테스트베드·상설전시장 연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가 대·중·소 기업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생활가전 플랫폼간 상호연동을 극대화하기 위한 별도 테스트베드센터와 상설전시장을 오는 7월 마곡에 마련한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는 서울 마곡 코콤 블루랩 전시장에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 및 상설전시장'을 7월 중 개설하기로 했다.

(자료=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자료=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테스트베드센터와 상설전시장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협업해 다양한 IoT 기기 상호연동성을 테스트하고 연동할 수 있게 꾸려진다. 다양한 제조사와 디바이스에 대해 매터 인증 기반으로 상호 연동성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테스트베드센터와 상설전시장 구축에는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와 협회 '스마트+인테리어포럼' 의장사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KT, LH공사, SH공사, 아주디자인그룹, 경동나비엔, 서울디지털재단 등 회원사가 참여한다. 코콤은 전시공간과 인테리어를 지원한다.

상설전시장에서는 대·중·소 기업이 협업해 다양한 제품·서비스간 연동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과 인공지능(AI) TV를 시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LED 조명과 스마트 리모컨을 연동시키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IoT 솔루션을 결합해 진화한 스마트홈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설전시장에는 기업별 전문 상담원과 상담 가능한 별도 공간도 마련한다. 사전에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와 구매 이후 인도 과정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는 스마트홈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건축·건설·설비 분야 기업에도 '스마트+인테리어포럼' 활동 방향과 상설전시장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는 테스트베드센터와 상설전시장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스마트·인테리어 콘셉트에 맞는 AI, 스마트 제품을 우선 배정한다. 가전, AI, IoT, 인테리어, 헬스케어, 에너지, 스마트솔루션 제품을 비롯해 통신, 건설, 스마트홈, 건축 등 분야가 대상이다.

도철구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사업전략본부장은 “대·중·소 기업간 협업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려는 취지”라며 “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연동돼 시너지가 창출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