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협력,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온은 지멘스 DISW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 배터리 셀 제조 과정을 혁신하고 비용을 절감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환경을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지멘스 DISW의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국내에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공장으로 스마트팩토리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석희 SK온 대표는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멘스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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