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42대 회장에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성규 신임 협회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중소병원협회장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한국병원정책연구원 이사, 전라북도병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신임 협회장은 “현재 병원계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최우선적으로 의정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한경쟁을 해소하고 의료전달체계가 바로설 수 있도록 노력하며,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에는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진 강남병원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 당선인과 감사 임기는 2024년 5월 1일부터 2년이다.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진행된 시상행사에서 JW중외 박애상은 지훈상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에게 돌아갔으며, 봉사상은 이동한 부산고려병원 신경과 과장과 최경희 영등포병원 간호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