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 IT전문가와 원팀을 이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관내 중·고등학교 SW-IT융합 학생동아리 18팀(98명)이 한국MS IT전문가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AI융합교육 및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동아리 18팀은 MS 소속 IT전문가와 함께 MS 기반 AI 모델을 구현하는 과정을 배우며 챗봇과 AI 앱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월에는 'AI모델만들기 해커톤'에 참가해 IT전문가의 코팅을 통해 AI 모델을 직접 구현해보고 AI 관련 전공이나 직업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AI 등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13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본격적인 프로젝트 착수에 앞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미팅에서 학생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MS IT전문가들과 팀원의 역할, 프로젝트 주제 선정, 일정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