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내달 10일까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을 신규 모집한다.
이번 전문가 집단 모집은 올해 6월 말 임기가 끝나는 제1기 전문가 집단을 새롭게 정비하는 것으로, 신청 접수 후 경력 등 자격요건에 대한 검증을 거치거나 외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 등 200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제2기 전문가 집단 모집에선 현장의 어려움을 보다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선발분야를 확대하고 선발기준도 개선했다.
1기 전문가 집단은 검증심사 전문으로 구성해 가명정보 전 분야에서의 활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전문교육·컨설팅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2기 전문가 집단은 현장에서 원하는 수요분야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가명정보 전문가 확보를 위해 활동경험 평가비중은 높이고, 연구실적을 평가항목에 포함했다.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확보를 위해 선발방법도 다각화했다. 공고를 통한 선발 외에도 실적이 우수한 제1기 전문가·데이터 전문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도 포함할 계획이다.
2기 전문가는 2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풀)'으로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가명정보 검증심사(적정성 평가 등), 컨설팅, 교육사업 등에서 적극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신청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나 KISA 홈페이지와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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