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오는 15~16일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4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국 대표를 비롯한 당선자 비례대표 12명은 15일부터 이틀간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들은 첫 일정으로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면담한다.
조 대표와 당선자들은 이후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도 접견한다. 이후 봉하마을 수련관에서 워크숍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22대 국회 원내전략과 당 지도체제 구성 등을 논의한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1일 총선 선대위 해단식에서 “쇄빙선 12척이 우리에게 생겼다. 지금이 검찰 독재를 끝낼 수 있는 가장 뜨거운 순간”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당선자 워크숍에서 향후 일정에 맞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워크숍 마지막 날인 16일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한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