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의료기기 개발기업에 최대 4600만원 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년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의료기기 기업 30개사를 오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지원사업은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혁신의료기기 개발전략수립 15개사, 시제품 개발 9개사, 융합형 전주기 6개사 등을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전략수립, 시제품 개발, 혁신의료기기 융합형전주기 분야 등 기업별로 1000만원부터 최대 4600만원까지 지원한다.

혁신의료기기 개발 전략수립지원 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된 것으로 15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실제 현장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인과 제품 개발 단계부터 협업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3년간 도내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63곳의 중소기업을 지원해 303억원의 매출 증대와 147여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지원사업에 참여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누리집이지비즈를 참고하면 된다.

한태성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은 의료 분야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의료 분야의 혁신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