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4 베트남 하노이 종합전시회'에서 남양주시 관을 운영해 약 840만 달러(116억3400만원)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하노이 종합전시회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인도, 러시아 등 해외 기업이 참가하는 베트남 북부 지역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전기·전자제품, 가정용품, 화장품·미용용품, 식품 및 식음료 등이 주요 전시 품목이다.
올해는 총 16개국 48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베트남 내 한국제품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에서는 코트라와 남양주시를 포함한 총 73개 업체가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경과원은 이번 하노이 종합전시회에서 남양주시 단체관을 운영해 동남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냠양주시 기업에 부스임차비 및 장치비 등 마케팅 지원을 실시했다. 그 결과 86건 상담을 진행해 약 840만달러 상당의 성과를 달성했다.
남양주시 단체관에는 △토페스(폐쇄회로(CC)TV 교통통제장비) △대호냉각기(산업용 냉각기) △페페(반려동물 드라이룸, 펫케어 디바이스) △샤워플러스(필터샤워기) △대조에프앤비(전통과자, 캔디) △에스케이에프엠(여과기, 살균기) △케이윤(캡슐세제, 건조기 시트) △화인푸드(뻥튀기) 등 다양한 업종의 8개사가 참여해 베트남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강성천 원장은 “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207조7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한국·베트남 간 경제협력 의지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액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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