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랩, 제엠제코 등 6개 기업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활성화를 주도한다.
부산시는 아이큐랩, 에스티아이, 비투지, SK파워텍, 트리노테크놀로지, 제엠제코를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15일 오후 2시 농심호텔에서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시와 6개 기업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공급망 완성과 초격차 기술 실현을 목표로 장비, 소재, 소자, 패키지 및 모듈 핵심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해 특화단지를 활성화한다.
특화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과 생산시설, 업무공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채용에도 협력한다.
선정된 6개 기업은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부산시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해 특화단지에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지난 3일 정부와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 발표했다. 이번 선도기업 선정 및 협력은 부산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특화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김광회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경제부시장)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부산 혁신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6개 기업을 부산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이끌 앵커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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