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인천공항 글로벌권역센터(GDC) 확장 공사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진은 최근 해외직구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1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하반기 중 준비를 마치고 연말 이전에 확장된 인천공항GDC 본격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확장을 마치면 한진은 자체 통관장 운영 규모를 기존 월 110만 박스에서 220만 박스로 2배 늘리게 된다. 국내 항공특송 전체 물량 월 840만건('24년 2월 기준) 가운데 26% 이상을 소화하며 국내 특송 업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발빠른 투자 결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며 ”시장 수요에 적극 부응, 초국경 택배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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