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키엘체 국제전시장 전경.](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4/15/news-p.v1.20240415.561888b3097344409c3f716dede0ba42_P1.jpg)
경상남도는 방위산업 분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24 폴란드 키엘체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폴란드 키엘체 방위산업 전시회는 유럽 3대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8개사를 선정해 부스 임차료와 1인 편도항공료, 통역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소재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며 5월 3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35개국 711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5000여명이 관람했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폴란드 최대 국영방산기업인 PGZ 그룹과 방산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참가기업 중 광학조준경 생산업체인 수옵틱스는 네덜란드의 광전자분야 방산기업 네딘스코사와 기술제휴와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최근 국제 정세 측면에서 중요한 교역재이며 유망한 분야”라며 “거래 규모가 크고 투자회수 기간이 긴 만큼 장기적인 시각에서 해외 방위산업 교류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