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 중인 '스마트 아이웨어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디자인 혁신역량 강화사업' 2단계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안경(왼쪽)과 전시회 부스 모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4/14/news-p.v1.20240414.328d75a704e944648f2695848b04a0c4_P1.jpg)
'스마트 아이웨어 개발' 과제는 중·장년층의 감각기능 보조 및 만성질환 관리 스마트 헬스케어기기 개발을 목적으로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월드트렌드(대표 배유환)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케이메디허브, 플레이디자인,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을 통해 스마트 아이웨어 개발과제는 3년간 총 51억원을 지원받아 부정맥·혈압·혈당 등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와 독일 광학박람회(OPTI 2024)에 소개돼 기존 안경과 동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은 스마트 안경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장년층의 시각·청각 등 감각기능 보조 및 만성질환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하는 등 제품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지역기업이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는 성공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