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이사 신진오, 이호재)가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와이앤아처는 2023년도 기준 매출액 108억, 영업이익 11억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2022년 대비 매출액 79%, 영업이익 111%가 상승한 수치로 2015년 창사 이후 최고 기록이다.
또한 이번 실적을 견인한 주요인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사내벤처 및 오픈이노베이션 영역 확대'를 꼽았다. 기존 액셀러레이팅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확보해 사업영역을 넓혀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 확대는 태국에 한국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모델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투자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극초기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위한 첫 단계 액셀러레이팅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사내벤처 역시 2018년부터 기획해 다년간 중견, 대기업 등 다양한 그룹사의 사내벤처 육성을 운영했다. 이에 더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및 기관의 내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들이 마련되어 있다.
와이앤아처 관계자는 “이번 와이앤아처의 2023년 매출은 다수의 액셀러레이터가 비상장주식에 대한 가치평가를 매출로 인식하는데 반해 순수 사업 매출인 것에 더 의미가 있다”며 “올해에도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확장하여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