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서버 '델 파워엣지 XE9680'에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 지원을 추가한다.
델은 데이터 집약적이고 복잡한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된 XE9680의 확장된 라인업을 통해 AI 활용을 고려하는 기업 고객에 선택지를 준다.
델 파워엣지 XE9680은 x86 서버 아키텍처에 8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하는 모델로 AI 운영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델은 XE9680 에코시스템에 인텔 가우디3 가속기를 통합해 고객이 생성형 AI 워크로드와 관련된 컴퓨팅 요구 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범용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AI 가속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최대 32개의 DDR5 메모리 DIMM 슬롯을 통해 데이터 처리량을 높였고, 16개의 EDSFF3 플래시 스토리지 드라이브와 8개의 PCIe Gen 5.0 슬롯으로 확장된 연결성과 대역폭을 제공한다.
프로세서당 최대 56개 코어를 지원하는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2개를 장착했으며, 가장 고난도의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 처리·분석에 최적화돼 있다.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를 탑재한 파워엣지 XE9680 서버 모델은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델은 폭넓은 협업 전략을 통해 AI 개발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표준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이 AI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목표 달성을 가속하고 미래에 필요하게 될 요구 성능에 대비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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