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익스프레스, 퀵커머스 매출 60% 성장…“미래형 슈퍼로 발돋움”

모델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모델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최근 1년 간 매출이 60%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 개 점포 중 약 80%에 달하는 점포에서 퀵커머스 서비스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점포 반경 2~2.5㎞ 이내 거주 고객이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년(2023년 4월~2024년 3월)간 즉시배송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별로는 최대 310% 신장했다. 축산(10%),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즉석식품 '델리' 매출이 150% 늘어났다.

주문 시간대 별로 살펴보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16시부터 19시까지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이사)은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와 고객 소비 패턴에 앞선 차별화 전략으로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