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발란의 자체 광고 매출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발란은 고객 편의와 입점 판매자의 성장이라는 동반성장의 개념으로 개발한 'AI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시스템(이하 광고 시스템)'을 통해 연내에 순수 광고 수익만 100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시스템 도입 후 지난 한 해 광고 시스템으로만 발생한 수익은 약 15억원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 증가 폭이 커져 2023년 4분기에는 한 해 수익의 절반이 넘는 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만 12억원의 광고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연간 10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2022년 연말에 론칭해 이듬해 본격적으로 선보인 광고 시스템은 몰로코의 기술을 결합해 구축한 딥러닝 맞춤형 광고 시스템이다. 입점 파트너사들은 발란 내부 광고 구좌를 통해 광고를 직접 집행해 광고비 대비 평균 2000%(1원 사용 시 20원 거래액 증가)의 매출 증가 효과(ROAS)를 보고 있다.
발란 관계자는 “AI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과 판매자에게 명품 경험의 가치를 입증해 나갈 것이며, 이를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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