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냉장고, 세탁기 등 모든 생활가전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도록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을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와이파이 연결이 되지 않는 LG전자 생활가전 제품까지 모두 씽큐 앱에 등록할 수 있게 앱 지원 대상 제품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씽큐 앱은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했거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제품만 등록할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1988년에 생산된 전자레인지 등 오래된 가전도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하려면 사용 중인 LG전자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제품 모델명 또는 제조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제품을 등록한 고객은 사용 설명서나 보증 기간, 제품 사용 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문의나 소모품 구입도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또 제조번호를 입력해두면 지원 서비스 신청을 하거나 문의할 때 상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씽큐 카카오톡 채널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챗봇 베타 서비스를 개설하기도 했다.
오래된 가전을 사용하는 고객도 씽큐로 편리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누리게 하기 위해 씽큐 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씽큐를 통해 일상의 수고를 덜고 편의 기능은 더욱 늘리며 고객들에게 'F.U.N'(First:최고의, Unique:차별화된, New:세상에 없던) 경험을 지속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