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I·자율공장 솔루션 전문기업 인터엑스는 오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메세)'에 참가한다.
하노버메세는 194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국제 산업 박람회이다. 77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산업의 고도화와 기후 중립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며, 약 4000개의 글로벌 기업과 13만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터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무역협회의 울산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의 대구관, IDTA(제조 분야 표준을 준수하는 데이터 교환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협회)관 등 총 세개의 관에 자리를 잡는다.
각 전시부스에서는 주제별 전시가 이루어지는데, 울산관(9번홀 F23)에서는 산업 AI 솔루션, 대구관(14번홀 K65)에서는 4월초 SIMTOS에서 처음 선보였던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 Machine.DX, 데이터스페이스 등의 개념을 포괄하는 플랫폼, IDTA 공동관(9번홀 F27)에서는 현실 세계의 물리 및 정보 자산을 메타 정보 모델로 표현하고, 이를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 자산인 'AAS'의 쇼케이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바이어를 만나 인터엑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한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확인하고 국내 제조 산업에 인터엑스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올 것”이라며 참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터엑스는 최근 독일 지사를 설립해 제조 AI 및 자율공장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