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이공계 장애대학생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진로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과 진로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가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 금액은 총 1억5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사내 노후 노트북 자선경매에 직접 참여해 모금한 약 4500만원에 회사가 약 1억500만원을 더했다.
기부금은 오는 12월까지 이공계 장애대학생 25명에게 장학금과 맞춤형 진로 멘토링, 공공기관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지난 13일에는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장애대학생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서치업 캠프(Search-Up Camp)'를 진행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장애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나마 해결하고, 멘토링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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