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베트남 각 도시에 직접 방문해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하노이, 다낭, 호치민에서 각각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베트남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은 총 23개교 163명의 베트남 학생에게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9000만원을 지원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3500명의 베트남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 상반기 장학금을 더하면 지급한 누적 장학금은 약 16억원이다. 베트남 외에도 지난해까지 해외 755개교, 7000명의 학생에게 총 38억원을 지급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모든 교육은 발전과 희망의 시작”이라며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을 통해 베트남의 학생들이 세계의 성장에 기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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