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게임계 하버드대로 불리는 미국 '디지펜 공과대학'의 게임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디지펜 공대 교육 시스템과 강사진을 도입한 '디지펜 게임아카데미 in 부산'을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펜 게임아카데미 in 부산' 개설은 부산시와 디지펜공과대학이 체결한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과 게임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이자 첫 협력 사업이다.
컴퓨터 사이언스와 객체지향언어(C++)를 기반으로 게임엔진 언리얼(Unreal) 프로젝트 제작 실습 등 최신 게임 개발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생에게 글로벌 게임 개발자 특강과 프로젝트 멘토링, 취업 컨설팅, 게임기업 탐방, 우수 교육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5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사전 지식 교육 및 역량 평가를 위한 프리코스 운영 후 정규과정에 참여할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프리코스를 포함한 교육 기간은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9개월이다.
4월 20일 오후 4시 온라인 설명회, 4월 28일 오후 2시에는 시설 투어와 1대1 상담을 포함한 오프라인 교육과정 설명회를 연다.
김태열 원장은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 공대의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세계가 주목하는 게임 특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게임개발사에는 인재를, 청년에게는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메카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세계 최고 디지펜 공대 교육 시스템과 강사진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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