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원용)은 국내 투자 외국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평택 포승(BIX)·현덕지구 현장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설명회에는 일본계 투자기업 이병락 후쏘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8개 기업 대표와 법무법인 김앤장,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경제청은 이날 경기경제자유구역 사업지구별 특장점과 투자 환경, 경기도와 평택시 기업지원 정책 등에 대해 소개했다.
현덕지구 현장에서는 현덕지구와 인접한 평택호관광단지, 평택항 배후 부지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자전거길과 캠핑장 등을 둘러보고, 평택 포승지구 내 운영 중인 ESR켄달스퀘어 물류센터 내 최첨단 물류센터도 시찰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상반기에 두 차례로 나누어 개최되며, 5월 하순에는 유럽·북미 투자 기업대표단을 대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병락 대표는 “홍보자료를 볼 때는 서부내륙고속도로 포승IC와 포승(BIX)지구, 현덕지구가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다”며 “신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일본 기업에 소개해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용 청장은 “현장 모습뿐만 아니라 교통 여건, 주변 인프라 등을 직접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현장 투자설명회를 마련했다”며 “그간 개발이 지연된 평택 현덕지구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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