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신보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터차트가 발표한 16일 집계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미니 2집 ‘HOW?’로 발매 당일 39만 709장의 판매고를 올려 피지컬 앨범 차트(4월 15일 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인 미니 1집 ‘WHY..’의 첫날 판매량(30만 2,203장) 대비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앨범은 글로벌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HOW?’는 16일 오전 8시까지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헝가리, 필리핀, 총 5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찍었다.
또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멜론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 89위로 진입한 뒤 16일 0시 63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멜론 ‘톱 1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Earth, Wind & Fire’는 16일 0시 벅스 실시간 차트 10위, 16일 오전 1시 지니 실시간 차트 62위에 자리하며 두 차트에서 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을 제외한 6개 수록곡 전부 벅스와 지니의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미니 2집 ‘HOW?’를 발매했다.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완결판인 이번 앨범에는 첫 데이트를 시작하는 순간의 설렘부터 담담한 이별까지, 첫사랑을 경험한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가 담겼다.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는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으로 인해 요동치는 감정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 곡이다. 명재현과 태산, 운학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첫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렸다.
특히, 가사를 속사포로 내뱉어 배속 효과를 낸 ‘자체 스페드 업’(Sped-up) 구간은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하며 K팝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