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엔티 순샵, '잘파-브랜드-크리에이터 연결, K소통 커머스' [종합]

'순샵' 크리에이터-브랜드-Z세대 커머스 소통
총 700여 크리에이터-브랜드 1대1매칭, 틱톡샵 연계예정
해시태그, 챌린지리뷰 등 숏폼화법+브랜드바이럴 핵심
초기유입·브랜드규모 확대 등 과제 주목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순이엔티 제공)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순이엔티 제공)

순이엔티가 브랜드 '순샵'과 함께 크리에이터-브랜드-숏폼구독자 협업의 '한국형 숏폼 커머스'를 시작, 숏폼 이코노미 생태계를 공식화 상태로 한층 더 끌어올린다.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 1호점 세미나룸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SOONSHOP'(순샵)' 론칭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박창우 대표, 송진우 커머스사업본부장 등 순이엔티 임직원과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인 크리에이터 이솔이, 정수철 GN건강생활(굽네몰) 대표, 이형구 카테노이드 CO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관련 주요 내용들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사진)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순이엔티 제공)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사진)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순이엔티 제공)

순이엔티는 2022년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나우IB캐피탈·하랑기술투자·나이스투자파트너스·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2022년 틱톡 공식파트너 MCN 1위,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 관광청 '아시아 지역 관광홍보 대행사' 선정 등으로 화제가 됐으며, 현재는 글로벌 18억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180여명의 전속 크리에이터와 함께 1만여개의 광고를 진행하는 등 최상위 숏폼 비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이엔티의 'SOONSHOP'(순샵)'은 수년째 펼쳐지는 글로벌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들의 숏폼 커머스 열풍을 집중분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소비자들의 소통에 집중한 '숏폼리뷰 형 쇼핑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숏폼 창작자 200명, 라이브 창작자 500명 등 총 700명 규모의 순이엔티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 간의 1대1매칭을 유도하는 '크리에이터 먀칭 샵 마스터' 시스템과 함께, 상품리뷰를 놓고 크리에이터와 고객이 서로 콘텐츠로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형태로 구동된다.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 송진우 커머스사업본부장이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순이엔티 제공)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 송진우 커머스사업본부장이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순이엔티 제공)

송진우 순이엔티 커머스사업본부장은 “틱톡 사용자 중 60% 정도인 Z세대들의 사회진출과 함께, 크리에이터 커머스는 연 60% 이상 고성장 중이다. 자신이 애정하는 크리에이터와 리얼한 리뷰, 취향 등을 반영한 해시태그·숏폼 중심의 소통제안이 주효하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수철 GN건강생활(굽네몰) 대표는 “연 400억 매출 가운데 10% 정도를 광고비로 지출하지만, 최근 수년새 지출에 따른 실질효율이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매칭을 통한 Z세대 소비층들과의 상호소통을 통해 브랜드를 더욱 빠르고 수월하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라고 말했다.

또한 숏폼 영역 특유의 고객챌린지와 해시태그 중심의 그루핑 라이브러리 등을 통한 Z세대 식 커머스화법을 적극 활성화하는 동시에, 틱톡샵 연계 등의 월드와이드 판매연결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화를 이끈다는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 크리에이터 이솔이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순이엔티 제공)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 크리에이터 이솔이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순이엔티 제공)

크리에이터 이솔이는 “순샵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컸던 것은 크리에이터-브랜드-고객의 상생과 생존이었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브랜드의 빠른 피드백 변화, 고객의 신뢰감 있는 소비 등이 하나로 연결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매칭의 별도 비용은 없고, 소정의 매출수수료를 받게 된다. 그 가운데서 최소한의 운영비를 뺀 상당부분을 크리에이터들에게 양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와 함께 상호간 6개월 이상의 매칭관계를 이어나가도록 설계돼있다. 단순한 파급력 활용이 아니라, 서로 시너지가 나는 구조의 성장형태라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가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순이엔티 제공)
16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1호점 세미나실에서는 순이엔티 커머스 플랫폼 '순샵'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가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순이엔티 제공)

요컨대 순이엔티 'SOONSHOP'(순샵)'은 콘텐츠를 비롯한 전 영역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소통 마케팅 접근과 함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공식화하는 데 핵심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틱톡샵' 등의 글로벌 채널과 함께,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 핵심으로서의 발전 또한 예고된다.

송진우 순이엔티 커머스사업본부장은 “물품 하나하나를 제안하는 공구와는 달리,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1대1 매칭으로서 책임성 있게 함께 커나간다는 관점에서 차이가 있다”라며 “물론 대형 브랜드 중심의 안정화가 우선 이뤄지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플랫폼의 브랜드 기준은 열려있다. 또한 점진적으로 신규 브랜드들의 숏폼 지원폭 또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다수의 브랜드들이 순샵에 주목하는 것은 메가 크리에이터들과의 1대1 매칭과 함께 브랜드 바이럴의 가능성”이라며 “싱가포르, 홍콩 등에 이어 상반기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하는 등 별도 추진중인 틱톡샵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통해 브랜드들의 글로벌 론칭 또한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이엔티 '순샵'은 현재 오픈베타 중이며, 오는 5월 정식 론칭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