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신임 의료원장에 한원곤 원장 임명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5일 서울적십자병원 강당에서 한원곤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꽃을 들고 있는 사람이 한원곤 의료원장.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5일 서울적십자병원 강당에서 한원곤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꽃을 들고 있는 사람이 한원곤 의료원장.

대한적십자는 지난 15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한원곤 신임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원곤 의료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고려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교수, 강북삼성병원장, 한국병원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제4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으로 재직하던 2020년 국민포장을 수상했고, 대한대장항문학회장, 대한외과학회장 등을 맡았다.

한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병원경영 개선과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마다 적십자의 존재가치와 역사, 그리고 직원의 말씀을 듣고 방향성을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의료원장은 적십자 산하 7개 병원 운영을 총괄한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과 채동완 서울적십자병원장을 비롯한 적십자 기관장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