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알린다.
기아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서 단독으로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은 로비에서 메인 전시 공간까지 총 5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아는 4명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작품으로 표현해 공간을 채웠다.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이 제시하는 창의적 접근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개념을 확장하는 동시에 차이점마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장 2층 무대에서는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인사가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 고객과 소통한다. 포럼 후에는 전자음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진다.
기아 관계자는 “전시는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의 창의력을 집약했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