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K-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은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과 상생 차원에서 10억원을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기금은 해당 기업 보증기관연계 금융지원 과정에서 필요한 보증료로 사용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진흥 총괄기관으로서 콘텐츠 기획 · 제작 · 유통 · 기업육성 · 연구개발 등 지원사업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우수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글로벌 콘텐츠 기업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은 “K-콘텐츠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문화콘텐츠분야 중소기업 성장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 가교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