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탈중앙화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NANODC(나노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제타큐브는 지난 13일과 14일 일본 동경 토라노몬 힐즈에서 열린 일본 최대 웹3 AI블록체인 세미나 '팀즈 WEB3/AI 서밋 2024'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팀즈 서밋은 2023년 처음 열렸다. 매해 열리는 WEB3 관련 초대형 서밋이다. 50개국에서 120명 이상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이 강연하고 1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이자 밋업이다.
이번 팀즈 2024에서는 최근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A.I와 활발하게 진행되는 WEB3.0과 융합을 주제로 열렸다.
참여 강사는 트론 창시자 저스틴 썬, 톤 창시자 스티븐 연, 텔레그램 존 하이먼 CIO, 파일코인 쟁스 구오 등이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는 파일코인 재단에서 그동안 파일코인 생태계에서 기술적, 사업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소수의 개인 또는 기업에게 지정하는 오빗 (Orbit) 이라는 파일코인 앰배서더 (홍보대사)로 위촉 받았다.
나노데이터센터는 3평 정도 공간에 특수 설계된 렉과 서버로 구성된 '단 한대'의 제품만 설치하게 되면 최대 20PiB (페비바이트)라는 초고용량 탈 중앙화 스토리지 데이터센터가 구축되고 운영할 수 있다.
현장에서 조정현 대표는 “A.I의 양분이자 원동력인 데이터를 공급하는 공급원인 스토리지는 더이상 중앙집중화 되고 초거대 기업화 되면 안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의 탈 중앙화 분산처리 스토리지 네트워크인 IPFS(Inter Planetary File System) 파일코인을 기반으로 한 나노데이터센터를 전 세계적으로 보급해야 한다. 설치된 스토리지를 연결해 초거대 스토리지 POOL을 구축해 제공하는 것 만이 진정한 WEB3.0 환경에 맞고 편중되지 않는 지식 기반을 가진 A.I의 운영을 가능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어서 제타큐브가 이미 설치하고 운영중인 사이트 사례를 보여주며 일본에도 바로 구축이 가능함을 설명해 참관객 사이에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제타큐브는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블록체인과 WEB3.0 관련 행사에 참여해 나노데이터센터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나노데이터센터'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알릴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