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증권(대표 김승연)은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2년 4월 첫 선을 보인 지 2년 만의 기록으로, 성장률은 475%에 달한다.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미국 우량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증권이 이용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56만 명을 달성했다. 누적 거래 건 수는 2억 5천 건을 넘어섰다.
이용 고객 연령 층은 20 대 28.8%, 40 대 23.5%, 30 대 23.3%, 50 대 14.1%, 10 대 7.1%, 60 대 이상이 3.2%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토스증권 고객들이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애플, 엔비디아, TQQQ, SOXL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SOXL 순이었다. 인공지능(AI) 훈풍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전년 동기 대비 357%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242%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3년 만에 2023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0만 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올 4월 기준 590만 고객을 확보했다. 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고객(MAU)도 약 300만 명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의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문턱을 낮추고 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효율적인 자산분배와 수익률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