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차원(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 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룬다.
이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미국 1만여 개 학교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한다. LG전자는 두 단체와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총 15만 달러(약 2억원) 후원도 추진한다.
미국 이외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 △태국 '해양 보호 자원봉사' △대만 '디스커버리 협업' 등 각국 실정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고객에게 LG전자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고,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
김신영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