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반도체와 디지털 등 첨단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를 3개교 내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해 기술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 자율성이 보장된다.
현재 지정된 마이스터고는 57개이며 교육부는 2027년까지 마이스터고를 65개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는 반도체, 디지털, 첨단부품, 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마이스터고를 지정한다. 마이스터고에 신규 지정되면 2년간 50억원의 개교 준비금과 전문가의 교육과정 개발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서는 학교나 법인이 시도교육감에게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하며, 이후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교육부 동의를 거쳐 최종 지정 절차를 밟는다.
올해 지정된 학교는 개교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3월 마이스터고로 개교한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