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먹거리·생활필수품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19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 가격역주행은 물가 상승 기조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 이마트가 올 1월 선포한 신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일환이기도 하다.
2분기 가격역주행은 이마트 오프라인 유통 3사(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 협업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그 중 29개 품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론칭한다. 8개 품목은 이마트24까지 이마트 3사가 동시에 판매한다.
1분기 가격역주행 행사는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울 후레쉬밀크'(900㎖*2입)는 1차 물량인 40만개가 빠르게 완판, 추가 발주한 25만개까지 모두 판매되며 매출 1위 상품으로 올랐다. 한 봉에 330원 '팽이버섯'과 한 통 2480원 '양배추' 등 초저가 신선식품이 각각 180만개, 40만개 이상 팔렸다.
2분기 가격역주행 행사에서는 고객이 빈번하게 구입하는 생필품 60개를 초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켈로그 콘푸로스트·첵스초코를 기존 제품 대비 약 26% 저렴한 각 1980원에 판매한다. 'CJ명가 재래김·파래김(20봉·각)'은 기존 16봉에서 20봉으로 늘려 1봉당 가격을 10% 이상 낮춘 599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맛살·샐러드·햄·너겟·라면·생리대 등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상품본부장을 겸임하는 황운기 본부장은 “1분기 가격역주행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2분기에는 이마트 3사 공동 운영 품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가격역주행을 통해 고객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생필품을 혜택가에 구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