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면세구역 통합 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 주류·담배 임시매장 운영에 돌입했다. 매장에서 조니워커와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 세계적인 위스키는 물론 카발란과 발베니, 산토리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또한 KT&G를 비롯해 필립모리스, BAT, JTI 등 담배 상품도 판매한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김포공항 주류·담배(DF2) 사업권 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10월 화장품·향수(DF1) 최대 10년 사업권을 수성한 롯데면세점은 주류·담배 사업권까지 획득하며 오는 2031년까지 김포공항 전체 면세구역을 통합 운영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다채로운 브랜드를 마련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정식 매장 공사에 착수해 오는 4분기 중 인테리어를 마칠 예정이다. 재단장 후 기존 운영 중인 화장품.향수 매장을 포함해 총 444평(약 1467㎡) 면적의 쾌적한 면세쇼핑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기획해 김포공항점 이용객 체감 혜택을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중국행 항공편 증편을 비롯해 국제선 노선이 다변화 예정인 만큼 고객 쇼핑 경험을 제고할 다양한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
민경하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