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내 일자리 정책 및 취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광주고용전문가아카데미'개강식을 개최했다.
'광주고용전문가아카데미'는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광주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용·노동 시장 현황과 일자리 정책에 관한 이론적 학습 및 사례공유를 통해 고용 서비스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올해로 9년차를 맞은 아카데미는 그동안 지역 내 고용전문가 390여명을 배출했다. 관련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발굴에 기여했다.
제9기 교육과정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방안, 고용·일자리 통계분석, 광주시 전략산업 현황과 노동시장 구조 파악 등 최신 고용·일자리 정책 트렌드를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했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발굴과 수강생 간 네트워킹을 위한 통합 세미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대전환의 시대 : 지역 일자리 사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의에서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생산인구 감소로 노동 공급이 위축되고 산업구조 전환에 따라 노동수요가 재편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좋은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기업 지원정책과 더불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이·전직 교육훈련 프로그램 구축이 절실 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개최하는 2차 교육은 '인구감소 대응방안과 지방소멸'에 대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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