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콤, 영진전문대 학생에 웹툰 제작 기자재 기증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만화애니메이션과가 한국와콤(대표 김주형)의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 2024년 수혜 대학으로 첫 선정돼 장학기자재를 기탁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와콤과 영진전문대학교가 2024 와콤 장학기자재 수여식을 열고 있다.
한국와콤과 영진전문대학교가 2024 와콤 장학기자재 수여식을 열고 있다.

세계적인 테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 법인인 한국와콤은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대학교 웹툰 우수 학과를 선정,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와콤의 고성능 액정 테블릿을 장학기자재로 수여한다.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 학생 2명(류민우·권혜린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돼 와콤의 최신 테블릿 '신티크 22(160만원 상당)'를 받았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와콤 웹툰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교 웹툰 학과들이 글로벌 창작 산업에서 전도유망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와콤은 국내 디지털 창작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호 만화애니메이션과 학과장은 “와콤 장학 지원을 받은 학생은 울진웹툰공모전 본상,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공모지원사업 등 여러 사업에 선정되며 웹툰 창작에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한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영진전문대 웹툰실습실에서 진행된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 장학기자재 수여식에는 김광호 만화애니메이션과 학과장과 한국와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